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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제2부 소비는 감정이다 (2/2)





또래문화


또래문화를 확인하기 위해 우리는 아이들에게 사탕실험을 했습니다. 



6종류의 사탕이 있습니다. 

먼저 아이들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사탕 6개를 고르라고 했습니다. 

다음은 옆 친구에게 쓴걸 보여주고 친구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 수 있게 했죠. 

그리고 6개의 사탕을 고르라고 했습니다. 

과연 선택이 달라 졌을까요? 




먼저 성환이와 준성이의 경우를 보겠습니다. 

성환이는 1차선택시 네모와 동그라미 사탕을 위주로 골랐습니다. 

또 준성이는 네모와 별 나무 사탕을 각각 2개씩 골랐군요. 


그럼 2차선택에서는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성환이는 자신의 선택을 버리고 준성이의 선택을 그대로 따랐습니다. 

그거는 준성이도 마찬가지였죠. 


왜 그랬을 까요?






종서와 승연이도 자신의 선택을 친구의 선택으로 완전히 바꿨습니다. 





효서와 윤중이도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7팀중 3팀이 친구의 선택을 그대로 따랐습니다. 



현서는 짝궁인 상우의 선택을 그대로 따랐습니다.


나머지아이들도 전부 동조현상을 보였습니다

바로 또래 집단의 선호도가 나의 선택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는 것 이죠.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곽금주 |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느끼는 것이 외로움이기 때문입니다. 

이 외로움을 메워 줄 수 있는 곳이 바로 또래집단이죠. 

또래가 가지고 있는 물건을 나도 가짐으로 인해서 같은 소속감을 느끼게 가지게 됩니다.


홍은실 | 전남대 생활환경복지학과 교수

친구들이 한명 두 명 사면 나도 사야 된다'라는거 

대표적인 예로 특정 브랜드의 패딩점퍼가 처음에는 한두 명만 입었는데 

이제는 중고등학교의 제2의 교복이라고 불릴 정도로 수가 많아졌잖아요? 

그리고 그런 것을 다른 친구들 다 하는데 안 하는 친구들을 왕따 시킨다'라든가 

그리고 패딩 점퍼를 얻기 위해서 뭐 뺏는다, 돈을 훔친다 라든가



카드

다음은 카드입니다. 

소비를 부추기는 우리안의 감정이 카드와 무슨 상관이 있냐고요?

카드를 쓸 때 우리 뇌에서 일어나는 변화가 바로 그 해답입니다.


곽금주 |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

내가 직접 현금을 내거나 이럴 필요도 없고요 

이런 소비를 과소비하게 될 때에 생기는 뇌의 고통 중추가 전혀 마비된 상태에서



뇌 사진을 찍어보면 돈으로 낼 때보다 카드로 낼 때 우리 뇌의 고통이 훨씬 덜 하다고 합니다. 

뇌가 착각하는 이유는 우리가 카드라는 물건을 냈다가 계산후 다시 돌려받게 되니 손실로 여기지 않는다는 겁니다. 

결국 그만큼 죄책감도 덜해서 자꾸 쓰게 되는 것입니다.



슬픔

이제 마지막 

소비를 부추기는 또 하나의 감정은 바로 슬픔입니다. 


하버드대학 의사결정과학연구소에서는 감정과 의사결정에 대한 이론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니퍼 러너 교수는 아주 재밌는 실험을 했죠. 

사람들을 두 그룹으로 나눈 다음 한 그룹은 평화로운 풍경의 비디오를 

다른 그룹은 슬픈 내용의 비디오를 보여줬습니다. 

슬픈 감정을 느끼게 한 거죠. 


그 후 플라스틱 물통을 보여주고 그것을 얼마에 사겠냐고 보여 줬습니다. 

평화로운 풍경을 본 집단은 평균 2.5달러를 

슬픈 영화를 본 집단은 10달러를 내겠다고 했습니다. 

슬픈 화를 본 사람들은 왜 4배나 많은 돈을 내겠다고 했을까요?



 

제니퍼 러너

어떤 결과가 나왔는가 하면 자신들이 깨닫지 못하는 사이, 슬픈 감정을 느낄 때면 평소보다 더 간절히 물건이 갖고 싶어지고, 그래서 더 많은 돈을 내려고 합니다.


놀라운 것은 사람들에게 당신이 슬픔을 느껴 물통을 더 비싸게 샀다고 이야기 하자 대부분은 아주 불쾌하게 생각했다는 것입니다.


제니퍼 러너

흥미로운 것은 의식적이지 않다는 점이죠. 

공허감 때문입니다. 

슬픔과 연결되는 가장 중요한 주제가 상실입니다. 

상실감이 매우 크죠.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그 빈자리를 채우려는 욕구가 생깁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과소비를 부추기는 내안의 여러 가지 감정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우리는 불안이나 소외감 때문에 친구 때문에 카드 때문에 그리고 슬픈 감정 때문에 자꾸 자꾸 과소비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쯤 되면 다시 궁금해집니다. 

똑같이 감정적 공격을 받아도 왜 누구는 과소비를 하고 누구는 안 하는 것인지 

나쁜지 알면서도 자꾸 과소비를 하게 되는 내 안의 근본적인 원인은 무엇인지 


먼저 아이 때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나는 괞찮은 아이라는 긍정적인 생각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게 해주는 의지 그것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요?


자존감

바로 어렸을 때부터 내안에서 형성되는 자존감입니다.


곽금주 |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

자존감은 자기 존재에 대한 평가를 이야기합니다. 

'나는 가치 있는 사람이다' 라는 것과 같이 자기존재에 대해서 가치있게 생각하는 긍정적인 부분을 말합니다.


자존감은 외모나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자존감이 높으면 외모에 대한 만족도가 높습니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만족도도 높죠. 


반대로 자존감이 낮으면 내 자신이 별 볼일 없다는 생각이 들고 

그러면 나를 멋지게 치장해주고 나의 가치를 높여줄 물건을 구하게 됩니다.


올리비아 멜란 | 임상심리학자, 머니 코치

제가 과소비자 였던 이유는, 어머니가 옷을 사주면서 사랑을 표현했기 때문이에요. 

어떤 사람들은 자존감이 낮아지면 소비로 그것을 채우려고 합니다. 

기분이 안 좋아서 자신을 부풀리는 거죠. 겉보기에 좋게 만들어야 해요.


파코 언더힐 | 쇼핑 컨설팅사 CEO

14살 때는 마치 

이 립스틱이 나를 다른 사람으로 만들어 줄 수 있을까? 

이 립스틱을 바르면 팝스타가 나를 좋아해 줄까? 

생각하죠.



청소년기는 인간의 일생 중 자존감이 가장 낮은 시기입니다. 

청소년 자녀를 둔 집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입니다. 


이렇게 우리 아이들은 자신의 부족한 자존감을 채우기 위해 물건을 사고 택배를 기다리며 멋진 자신을 꿈꾸고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일순간의 행복이죠.




내 안으로 더 들어가 보겠습니다. 

내안에는 현실의 나와 이상적인 나의 모습이 있습니다. 

현실의 나는 이상적인 나의 모습을 따라가려하죠. 

하지만 둘 사이에는 언제나 거리가 존재 합니다. 

그리고 그 간극을 매우기 위해 하는 행위가 바로 소비입니다. 

자존감이 낮을수록 현실자아보다 이상자아가 높고 그만큼 차이가 크죠. 

그래서 자존감이 낮을수록 더 큰 간극을 메우기 위해 더 많이 소비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소비로 그 간극을 메울 수 있을까요?


곽금주 |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

낮아진 자존감을 회복하기 위해서 소비를 하게 되고요. 

또 이 소비로 잠시의 자존감은 회복이 되지만 

결국은 다시 낮아진 자존감 때문에 더 많은 소비를 하게 되고 

결국 낮은 자존감이 과소비를 불러오게 됩니다.



위험한 소비

반복되는 과소비는 점차 중독소비로 갈 가능성을 충분히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마틴 린드스트롬 | 브랜드 컨설턴트

쇼핑하면 뇌에서 도파민이 나옵니다. 

도파민은 신경전달물질로 게임을 하거나, 술을 마시거나, 쇼핑할 때 많이 분비됩니다. 

흥미롭습니다. 

우리는 쇼핑을 하며 지속해서 그 도파민 분비를 일으키려 한다는 겁니다.


김병후 | 신경정신과 전문의

자아 존중감하고 상관이 있을 텐데요. 

그러니까 부정적인 정서가 있게 되면 쇼핑중독이 될 가능성이 있어요. 

그래서 어렸을 때 부모님하고 관계에서 사랑을 못 받는 예도 있고요. 

현재 본인이 사랑받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 

그리고 그 다음에 본인의 어떤 성격적인 것 때문에 타인하고 관계에서 적절한 대접을 못 받는 사람들 

이런 애정적인 부분의 불균형, 이런 경우가 제일 많은 쇼핑중독의 원인이 될 수 있어요.


쇼핑중독(Shopping addiction)

미국 인구 중 약 10%가 쇼핑중독으로 추정 그 중 90%가 여성



쇼핑중독 체크

우리들의 집으로 가봅니다. 

가득 채워진 옷장과 벽장 

어떻게 하면 과소비나 쇼핑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아니 그 전에 내가 정말 쇼핑중독인지 아닌지 부터 확실하게 체크해 볼까요. 

원래 250문항이였던 것을 줄여 간단하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한번 체크해 보시죠.


쇼핑중독 체크리스트

1. 쇼핑습관을 스스로 통제하지 못한다

2. 쇼핑할 때 죄책감이 든다.

3. 쇼핑할 때 드는 돈과 시간이 점점 늘어나지만 별다른 느낌이 없다.

4. 가족이 보지 못하도록 쇼핑한 물건들을 숨기고는 한다.

5. 쇼핑은 긴장이나 불안감을 풀어주는 취미생활이다.

6. 물건이 필요해서라기 보다는 사는 그 행위 자체를 더 즐긴다.

7. 쇼핑을 한 뒤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 집안에 가득하다.

8. 주위에 돈 문제를 일으킬 정도로 쇼핑을 많이 한다.

9. 얼마나 쇼핑을 많이 하는지 알면 다른 사람이 기절할 정도이다.

10. 물건을 사면 기분이 좋아진다.


5,6,10 = 기분파 


2,3,4,7,9 = 과다 쇼핑 


1,8 = 쇼핑 중독


그러나 자세한 것은 전문가와 충분히 상담 하셔야 합니다



쇼핑중독 예

이제 한 여성을 만나 보겠습니다. 

저희가 제시한 간략한 체크리스트를 통해 심각한 쇼핑중독 상태로 파악된 한지혜씨입니다.

한 카드 값이 500만 원씩 나오고

지금 좀 많이 힘든 상황인 것 같아요

카드 한도가 2,000만 원이 넘어요 월

그냥 쓰는 거예요. 그야말로 카드 한도는 계속 늘어나는 거예요


500 이었던 카드 한도가 700, 900, 1300, 1700

이렇게 계속 늘어나요. 카드 회사 VIP 되는 거죠. 그냥


내 생각에 2벌 사자 또 막 점원들이 예쁘다고 그러잖아요

그럼 10벌이 되어 버리는 거예요

진자 지름신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닌 것 같아요

뭐가 와요. 제 눈빛이 변해요

맘에 들잖아요. 똑같은 디자인이잖아요

이런 거 다 사는 거예요.

색깔별로 다르게

이런 것도 다 지금 안 입은 옷이에요

뜯지도 않고

200만 원짜리인데 한 번도 안 들은 거예요

사놓고 들지도 않아요


정말 엄청나게 샀군요. 

왜 이렇게 자꾸 사는 것일까요? 

살 때 기분은 어떤지 왜 자꾸 사는지 솔직한 이야기를 들어 봤습니다. 


이렇게 또 미친 짓을 했구나! 하면서 합리화를 또 하죠

난 필요했어. 그러니까 이게 정말 필요에 의해서라기보다는

그냥 카드를 긁고, 그냥 사는 그 느낌이

약간 좋은 게 있는 거 같아요

한 번이 됐든, 두 번이 됐든 의사랑

이와 관련된 내용으로 치료해 보고 싶었어요. 뭐가 문제인지


우리는 함께 정신과 전문의를 찾아갔습니다. 


지혜씨는 어렸을 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어릴 때 집에서 경제적 지원은?

아니요. 전혀 없었어요

전 초등학교 3학년 때 이후로는

돈을 받아본 적이 한 번도 없었어요. 집에서

그럼 어떻게 학교에 다녔어요?

힘들게 다녔죠. 걸어서 다니고, 막 일곱 정거장 걸어서 다니고

신발 떨어져도 안 사서 구멍 난 거 신고 다니고

고등학교 때 등록금은?

등록금은 학교에서 못 사는 애들 도와주는 걸로 도움 받고

선생님들이 많이 챙겨줬어요


부모의 이혼 후 함께 사는 아버지로부터 재정적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한상황 

가족으로부터 충분히 사랑받지 못했던 환경 

이로 인해 형성된 낮은 자존감 

바로 그것이 그녀가 쇼핑중독에 빠진 이유였습니다.


 

김병후 | 신경정신과 전문의

모든 중독이 똑같지만 제일 중요한 거는 나는 쇼핑중독에 무력하다는 걸 선언하는 거예요. 


굉장히 불행이죠. 

굉장히 불행이고 솔직히 얘기하면 개인적인 불행이 아니라 가족의 불행이에요. 

가족이 그것 때문에 빚을 지게 되니까 가족들이 경제적으로 떨어지게 되고 가족관이 와해되고, 


예를 들어서 홈쇼핑 하는 거 같으면 TV를 보지 말고요 

인터넷쇼핑 하는 사람이면 인터넷을 쓰지 않고, 


혼자 할 수 없으므로 가족들한테 내가 혼자 못하니까 선언하고 도움받고요.


비가 와도 우산이 있으면 덜 젖습니다. 

폭풍우처럼 쏟아지는 마케팅의 공격에서 

나를 지키는 방법은 바로 자존감의 우산을 펴는 것



행복

여러분들에게 묻습니다. 

우리는 소비하면 소비할수록 더 행복해 질까요?


홍은실

소비하면 행복해지기 때문에 

'소비의 양을 계속해서 늘리면 더욱더 행복해 질 것인가?' 라는 질문을 할 수가 있는데 

그건 그렇지 않다.


그렇다면 어떤 소비가 행복한 소비일까요? 


우리는 서울대 심리학과 곽금주교수팀과 공동으로 소비와 행복간의 상관관계에대해서 조사했습니다. 


먼저 초등학생 110명에게 행복도 조사를 했습니다. 


그중 평균 점수(30.7)를 받은 아이 열두명을 뽑았습니다.


여섯명씩 A팀B팀 두팀으로 나눴습니다. 

이제 우리는 똑같은 예산으로 다른 소비를 하게 할 것입니다. 



두팀에게 주어진 돈은 똑같이 한 명당 오만원 


먼저 A팀은 오만원으로 사고 싶은 물건을 사도록 했습니다. 

정말 좋아하는 군요. 

무엇을 사는지 볼까요?

아이들은 오만원으로 사고싶은 것을 마음껏 샀습니다. 


한편 강화도로 여행을 간 B팀은 무엇을 했을까요? 


같은 돈 오만원으로 아주 다양한 체험을 했군요. 

이제 두 팀의 아이들에게 똑같이 물었습니다. 

자 이기분이 언제까지 갈 것 같으냐고. 

반응이 비슷하군요. 


이제 3주후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아이들을 다시 불러 행복도와 만족도를 측정 했습니다.



먼저 행복도를 비교해 봤더니. 

강화도로 갔던 B팀의 행복도가 더 높아 심리학적으로 유의미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만족도 역시 B팀이 더 높게 나왔습니다.


곽금주 |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

이와 같이 물질에 대해서 우리가 돈을 쓰는 소비보다는 

내 삶을 풍요롭게 하는 삶의 경험에 투자하는 것이 훨씬 더 오래 기억하고 훨씬 더 그 행복감도 지속된다.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꼭 갖고 싶어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아마 많은 사람들이 행복이라고 할 것입니다. 


하지만 행복은 상당히 주관적이며 측정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럼 이렇게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폴 새무엘슨(Paul Samuelson : 1970년 노벨경제학상 수상, MIT 교수)은 


행복은 소비를 욕망으로 나눈 것 이라는 행복지수 공식을 만들었습니다. 

언뜻 보면 소비를 무한히 늘리면 행복해 질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죠. 

그러나 소비는 유한합니다. 

욕망이 가득차면 행복이 자리할 수 없습니다.

욕망을 줄이면 편안한 행복이 옵니다. 

폴 새무엘슨의 행복지수는 우리가 이제껏 소비했어도 행복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한 놀라운 통찰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자본주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넘치도록 쏟아져 나오는 상품에 24시간 시도 때도 없이 우리를 유혹하는 마케팅의 공격에 우리는 너무도 쉽게 무너져 왔습니다.


그저 잘 쓰는 것이 자랑이라 생각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 시간 우리는 소비의 모습을 통해 내안에 감춰져 있던 여러 가지 감정들과 만났습니다. 

들어내고 싶지 않아 화려한 물건으로 포장했던 아픈 감정들 

그러나 이제 그대로 내버려 둘 수 는 없습니다. 

이제 소비가 아닌 진정한 나를 찾기 위한 새로운 노력이 필요합니다.



파코 언더힐 | 쇼핑 컨설팅사 CEO

자본주의란 소비의 과학과 인간의 나약함이 만나는 것입니다.

 

마틴 린드스트롬 | 브랜드 컨설턴트

소비자로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매일 조종당하는 사실을 아는 겁니다. 그걸 모른다면 매우 약하다는 뜻이에요.

 

올리비아 멜란 | 임상심리학자, 머니 코치

자존감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자신을 더욱 깊이 사랑하고, 돈을 덜 쓰게 해줄 수 있습니다.

 

김병후 | 신경정신과 전문의

행복은 오게 되있어요.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나와 똑같은 다른 존재와의 관계고, 즉 관계를 맺었으면 

나 자체가 다른 사람들에게 필요한 존재라는 것 

그것만 알게 되면 인간은 행복해질 수 있어요.


쇼핑, 패배가 예정된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