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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바퀴벌레

어제밤 베란다에서 바퀴벌레를 목격하고 밤잠을 설쳤다

우현이 찾을게 있어서서 아무생각 없이 베란다에 나갔다가
베란다 문이 열림과 동시에 좌우로 빠르게 음폐하는 바퀴벌레 두마리를 목격했다.
오... 쉣...
일단 자고 내일 잡기로 마음먹고 베란다 문을 슬그머니 닫고 거실로 들어왔다
날도 많이 풀려 선선한데 바퀴벌레 보고나니 베란다 문도 못 열어두겠고 ... 밤세 에어컨 돌릴 수 밖에 없었다.

바퀴벌레 ...
불끄면 겨나오겠지 ... 어디까지 돌아다니는걸까?
내가 누워있을때 내 위로 기어올라오지는 않을까?
밤잠설치고
다음날 하루종일 바퀴벌레 생각에 지대로 일도 못 하다가
퇴근길에 서둘러 홈플러스에 방문했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매장안의 다이소를 찾았는데
오 ~ 판다


종류별로 사들고 집에와서 일단 저녁먹고
구석구석 설치했다

그리고 다음날 전혀 생각지도 못했다
바로 다음날 잡혀주길 바라긴했지만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예상도 못했다
기대는 하고 바라봤다가 발견했길래 망정이지
그냥 출근해버리고 이걸 와이프가 봤으면 기겁했겠지?
깨기전에 얼릉치워놔야지

사진으로봐도 극혐

뒤집혀있길래 뒤졌겠거니 생각하고 휴대폰 카메라 드리댔는데
발을 바들바들 떨기도하고 더듬이가 움직이기도했다
정말 맨붕와서 휴대폰 떨어뜨릴뻔했다

총 7마리
죽은게 아니고 약에 취해있다고 봐야할것 같다
효과가 있을까 싶었는데
뒤진걸보니 적게나마 마음에 안정이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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