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설명 : 흡연하는 운전자
이런 이야기가 있다
담배를 한대라도 피워본 인생에 금연은 없다
담배를 끊었다 라고 하는것은 가당치 않은 말이다
담배를 끊은것이 아니고 안피고 있는것일 뿐
방심하지 말란 의미에서 하는 말이다
본인은 금주한지는 10년이 넘어간다
금주 하는것은 의외로 쉬웠다
일단 본인은 시간을 소중히 여긴다
하루 하루가 소중하다
그런 내게 술 마신다음날은 정말 끔찍하게 아까웠다
적당히 마시면 되지 ...
본인은 적당히라는게 없다
끝을 봐야지 ...
그리고 두번째로 잦은 필름끊김 현상이 있었다
한번은 은행건물 뒷문 샤시 앞에 신발 가지런히 벗어놓고 웅크려 자다가 일어난적도 있다
뭐 ... 그럴 수도 있지
다음엔 지하철 ... 그 다음엔 유치장
교도소 들어간것은 아니니 뭐 ... 그럴 수도?
마지막은 종합병원 ... 그리고 소중한 친구도 하나 잃었다
그날 후 한잔도 마시지 않고 있다
금주 이야기를 꺼낸이유는 금주와 금연의 공통점을 이야기 하기 위해서다
일단 본인은 시간을 아낀다
엘베 기다리는시간 횡단보도에서 신호기다리는 시간
버스 기다리는 시간 열차 기다리는 시간 등
뭔가 기다리느라 허비하는 시간이 짜증나고 스트레스 받을 정도로 아깝다
흡연한는 시간도 마찬가다
니코틴 충전을 위해 허비하는 시간 ...
게다가 근래에는 건물 밖에서 그것도 흡연구역에서 흡연을 해야하니 그 이동동선이 장난 아니다
스트레스를 담배로 해결하면 방금 한대 태우고 나왔는데 다시 나가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벌어진다
완전 짜증 완전 짜증
그리고 금주 할때 내 자신에게 단 한잔도 허용하지 않는다
한잔이 두잔되고 두잔이 세잔
한병 두병 ... 나중엔 도로 재자리 걸음이다
담배도 마찬가지 처음 호시김에 한대 두대가
나중에는 것잡을 수 없어지게 된다
다음 돈이다
돈
술은 금연한지 10년이 넘어가 모르겠지만
담배는 하루 한갑4500원
한달이면 135,000원으로 적은돈이 아니다
일년이면 1620,000원
이제 30일이 지났으니
계좌하나 파서 그곳에 135,000원 입금 시켜놓을 계획이다
일년후 노트북이나 한대 사야겠다 ㅎㅎㅎ
마치기전에
최근 담배피는 꿈을 꿨다
또 피게 되다니 하는 좌절감이 찾아왔다
하지만 내 안에 금연하자는 생각이 강한가보다
꿈속에서도 병원 찾아가 다시 금연해야지 하는 생각을 했으니 ...
요즘 점점 날이 추워지니
금연하기 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저 위에 스샷걸어놓은 사진은
운전하며 신호 대기하며 담배재 떨을겸 내 놓은 담배핀 손이다
나도 ... 저럴때가 있었지 ...
차 안에 냄세도 엄청난다
담배피는 당사자가 다시 탑승하려 차 문을 열면 그 특유에 냄세가 난다
본인도 그런데 타인은 오죽할까
냄세도 엄청 안빠진다
본인은 흡연의 추억으로 남기는 글 이지만
이 글을 읽는 흡연자가 있다면
금연을 추천한다
다음 포스팅은 금연60일차에 쓰던지 50일차에 쓰던지 ... 본인 내키는대로 생각나면 하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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